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잊었기 때문에 글을 쓰지 않은 건 아닙니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세상엔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영화의 배경 음악은
듣고 있어도 못 느낄 때가 있죠.
배경 음악이 없는 영화는
상상할 수도 없지만요.
김아중은 그런 배경 음악 같아요.
비가 참 많이 옵니다.
여름을 천천히 밀어내고 있네요.
나뭇잎들에 빗방울들이 쉼 없이 떨어집니다.
세찬 빗소리도 못 들을 때가 있죠.
김아중은 이 빗소리를 듣고 있을지...
(사진 출처: 김아중 인스타그램 (@ashia_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