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하다 보니 어느새 10년입니다.
미녀는 괴로워를 보고 정신이 '뿅' 가서 팬이 된 지는
저도 어찌어찌 하다 보니 7년하고도 3개월쯤이 지났군요.

어찌어찌 하다가 20년이 또 될 것 같아서 겁이 조금 나요.

어쨌든 반드시 열심히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하기엔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나름으로 열심히 살아오셨으니
나름 열심히 살지 못한 제가 보기엔 매우 많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무엇보다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합니다.
